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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역 일대에서 청소년 성매매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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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역 일대에서 청소년 성매매 예방 캠페인
  • 박은주
  • 승인 2013.09.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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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마트 폰의 대중화와 더불어 유해 환경에 노출된 가출 청소년의 성매매 피해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매매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폭력으로 청소년기에 성매매로 유입되는 경우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오래 머물수록 알콜중독, 약물중독 등 상황이 악화되어 벗어나기 어려워 청소년 성매매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에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청소년 성매매 문제와 부모 교육 등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9월 28일(토) 오후 1시부터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야외무대(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에서 서울 지역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 지역 캠페인은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음악 공연과 기념 행사, 의료·법률 상담,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 특히, 청소년 성문제 등에 관해 김주경 의사(무지개 연합의원), 형장우 변호사(법무법인 한림)가 직접 상담에 나서고,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청소년 성매매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교실, 성매매 피해자 자활 작품 전시 부스 등을 운영한다.
 
- 이날 캠페인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시성매매피해여성지원협의회, 중앙위기청소년교육센터 등 17개 기관이 함께 진행하며 토니모리에서 호신용 립밤을 홍보 물품으로 후원한다.
 
또한 청소년 성매매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과 부모, 일반 시민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홍보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은 “밝게 자라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 부적응, 가정폭력, 성폭력, 경제적 빈곤 등 취약한 환경과 인터넷 접근의 용이성으로 성매매에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위기 청소년 지원기관과 연계하여 청소년 성매매 예방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9주년을 기념한 전국 공동 캠페인으로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에서 9월 23일(월)부터 10월 8일(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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