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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신 수술하는 PA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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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신 수술하는 PA 간호사
  • 황지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3.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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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명확히 해 간호사 보호 필요

[소비라이프 / 황지우 소비자기자]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당분간 수술실 간호사인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업무 볌위는 병원장이 정하도록 했다.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는 주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의사 업무 중 일부를 대신한다. 임상 전담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 등으로 불린다. 약물 처방, 검사, 수술 등 사실상 전공의가 주로 하는 업무 전반을 대신한다.

법적으로 PA 간호사가 의사 업무을 대리하는 것은 불법이라, 의료 사고가 일어나도 보호받기 어렵다는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치료를 제외하고 간호사들이 의사의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대신할 수 있게 했다.

문제는 20일부터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교육, 훈련 없이 일선 간호사들이 진료 보조로 투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는 간호사가 의사의 아이디로 대리 처방을 하고 의무기록 작성과 수술 시 봉합, 지혈, 소독 등을 맡는 사례가 소개됐다.

정부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3월 29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면허를 정지하고 사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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