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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홍보전문가 김정응 작가가 보험설계사에 도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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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홍보전문가 김정응 작가가 보험설계사에 도전했을까?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4.02.18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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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임원 줄신, 퇴직후 작가에 이어 제3의 인생 보험설계사 도전
'웅크라테스' 글꺼리가 넘치는 보험현장에서 파이낸셜 플래너 성공 기대

[ 소비라이프 김소연 기자 ] 김정응(62,, 이하'김작가’) 작가가 힘들고 어렵다(?)는 보험영업을 하는 보험설계사에 도전했다. 작가인 그가 요즘에 난데없이 새벽부터 보험상품을 공부하고 삼성생명 생활설계사 명함을 들고서 기업체를 방문하며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작가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직업인 보험설계사, 파이낸셜플래너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김작가의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제3의 직업으로 보험설계사에 도전하는 김정응(62세, 남) 작가​
​제3의 직업으로 보험설계사에 도전하는 김정응(62세, 남) 작가​

 

김작가의 원래 직업은광고맨이다. 정년 퇴직시까지 인생의 전성기 대부분의 시간을 광고쟁이로 미쳐서 살았다. 광고회사에서 임원까지 했으니 제1직업은 일단 성공한 업()이다. 그런 그가 퇴직 후 작가에 도전하여 매년 한 권 씩을 써내겠다고 선언하고, 여태까지 대 여섯 권의 책을 냈다. 작가가 제2직업인 셈인데, 그의 목표대로 책을 썼으니 일단 제2직업도 성공한 으로 봐줄 수 있겠다.

그가 이제는 완전히 낮선 직업세계인 보험설계사에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인생 100세시대에 그의 제3직업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김작가는 보험설계사인 제3직업의 도전을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며, "(Money)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해, 삼성생명의 보험 컨설턴트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살아 있는 '’ 이야기를 담아 오겠다는 그의 꿈이 뜻대로 이루어질지 매우 궁금하다.

보험영업 현장에는 글 꺼리 소재가 항상 넘친다. 많은 영업 관리자와 동료 조직원들이 있고, 수 많은 고객들이 얽히고 섥혀서 인간의 희노애락의 다양한 이야기 꺼리가 넘쳐나는 곳이 바로 보험영업의 외야(필드)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작가가 소재가 풍부한 보험영업 현장으로 들어온 것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필드에서는 영업을 해야 한다. 필드에서는 영업을 하지 못하면 거기에 편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매시 때때로 마감을 해야하고 교육도 받아야 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그것도 개인을 상대하는 개인영업이 아니라 기업체나 조직체의 전문가를 상대하는 단체영업이니... 날고 긴다는 보험영업 배테랑들도 어려워 하는 법인영업이다. 글만 쓴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보험 공부도 하고, 목표도 채우고, 글도 써야 하기에, 여태가지 인생에서 겪어보지 못한 매우 험난한 '고난의 길'이 될 것이다.

그래서 김작가의 제3직업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이 없다는'배수진의 심각한 각오가 없다면... 하지만, 보험업계 필드 용어로 '어느 구름에 비내릴지 모른다' 는 말대로 광고영업의 무궁한 경험을 바탕으로 숨겨진 특출난 보험영업의 재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보면... 바라는 바는 글은 못써도 좋으니 꼭 성공해서 돈 많이 버는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 돈 안되는 출판보다 부자되는 파이낸셜플래너로서 성공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김 작가의 별명은 '응크라테스'다. 그는 별명 만큼이나 독특한 점이 많다.

그는 제1직업에서 퇴직후 57세에 첫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매년 한 권꼴로 당신은 특별합니다』,『북두칠성 브랜딩』,『편지, 쓰고 볼 일입니다』,『이젠 휘둘리지 마』,『이태원 러브레터등의 신간을 출간해 왔다. 이번 응크라테스의 직장인 손자방법은 그의 여섯 번째 책이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하소연한다. 그의 책 쓰기 계획을 보면 예사롭지 않다.

‘51·62·73’.  50대에 첫 번째 책을 쓰고 60대와 70대에는 각각 두 권, 세 권의 베스트셀러를 내겠다는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도전하는 김 작가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 마시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서 미원초등학교, 미원중학교, 청주고등학교, 대성학원에서 재수,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한화그룹의 광고대행사삼희기획’, LG그룹의 광고대행사‘LG애드/HS애드’, 그리고 헤드헌팅 회사 FN Executive Search에서 일했다. 김작가가 도전한 보험설계사 활동 후일담을 지켜보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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