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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이용하고 2천원 카드 혜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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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이용하고 2천원 카드 혜택 받으세요!
  • 이서연 인턴기자
  • 승인 2024.02.13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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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3개 기관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시, 1회당 2천원 할인 혜택
사진=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사진=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소비라이프/이서연 인턴기자] 2월부터 국내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1년부터 지정, 운영해 온 제도로,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 및 위생, 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 세제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9개 카드사는 신한,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다. 해당 9개 카드사는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1회당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에만 혜택이 제공됐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개 카드사로 확대됐다.

각 카드사는 2월 이후 캐시백, 청구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카드사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혜택제공 방식과 시기는 카드사별로 다르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착한가격업소 24개 업소에 1개 업소당 최대 400만 원을 간판·집기 비품 교체 및 수리 등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신규 가맹점 발굴 등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협력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한 국비를 15억 원 확보했고, 올해는 국비 지원을 18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민간 배달 플랫폼을 통한 착한가격업소 메뉴 배달 시, 할인쿠폰 발급 등 배달료를 추가 지원하는 데 국비 30억 원을 지정했다. 3월 이후에는 민간 플랫폼의 위치기반서비스와 연계하여 이용자가 착한가격업소 운영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5,257곳, 세탁·이용·미용·목욕업 등 외식업 외 업종 1,808곳 등 전국에 7,065곳이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2024년 말까지 1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시설 개선 등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협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국민께서 외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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