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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휘발윳값 3개월 만에 1,60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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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휘발윳값 3개월 만에 1,600원대 진입
  • 윤가은 인턴기자
  • 승인 2023.11.1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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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

[소비라이프/윤가은 인턴기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인해 국내 평균 휘발윳값이 3개월 만에 1,600원대로 진입했다.

지난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8원 하락한 1.699.65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600원대로 진입한 것은 1.696.23원의 판매 가격을 기록했던 지난 88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올해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도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 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의 감산 결정 등으로 인해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인 10월 초에는 1,8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및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지난달 둘째 주인 108~12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 가격과 마찬가지로 경유 가격 또한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 가격 또한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작년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작년 7월에는 2,100원을 돌파하며 국제사회에 혼란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후 차츰 상승세가 꺾이며 올해 6월에는 1,300원대로 진입하는 등 휘발유 가격보다 더욱 가파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국제 경유 가격과 휘발유 가격이 연이어 하락하며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수의 전문가들은 국내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 또한 추후 1~2주 동안 하락세가 더 가파른 경유 가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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