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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싫고 우엉은 좋아요” - 외식업계 개인 '입맛' 맞춤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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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싫고 우엉은 좋아요” - 외식업계 개인 '입맛' 맞춤형 서비스
  • 이민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23.11.1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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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맞춤형 서비스 인기
간 맞춤 죽(본죽), 토핑 추가 버거(슈퍼 두퍼), 내가 만드는 김밥(풀리 김밥)

[소비라이프 /  이민주 소비자기자]  외식업계가 소비자 개인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정해진 메뉴를 똑같이 먹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재료를 개인 취향껏 선택하여 주문하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서비스)'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본죽의 맞춤형 서비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본죽&비빔밥'도 다양한 옵션의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죽의 갈기 정도와 간(단맛,짠맛) 조절, 포장 용기 등을 고객이 입맛과 편의에 맞춰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 죽을 주문할 수 있다.

BHC 그룹의 버거 프랜차이즈 슈퍼두퍼는 지난 8일부터 개인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BHC 슈퍼두퍼는 개인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add-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bhc그룹이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 딜리버리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와인을 미리 주문하면 이를 배송받아 와인의 온도관리와 와인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와인·주류 콜키지 프리 서비스에 딜리버리 요소를 가미해 고객의 편의성과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풀리 김밥'당신만의 김밥을 만들어 보세요'(Make your own Kimbap)라는 슬로건으로 고객 맞춤형 김밥을 제공한다. 밥의 종류부터 야채 재료, 토핑, 소스까지 하나하나 고를 수 있다.

소비자는 한 끼를 먹더라도 개인 취향에 맞춰 원하는 방식으로 메뉴나 상품을 선택해 음식을 즐기고 싶어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외식업계의 맞춤형 서비스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개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우선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바탕으로 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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