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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내년 한국에 전기차 충전기 1000기 추가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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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내년 한국에 전기차 충전기 1000기 추가 설치 예정
  • 윤가은 인턴기자
  • 승인 2023.10.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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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에너지 등 국내 기업과 협업 예정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제공

 

[소비라이프/윤가은 인턴기자] BMW코리아가 내년 한국에 전기차 충전기 1,000기를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신형 5시리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BMW코리아가 발표한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전략에 포함된 것이다. BMW코리아는 해당 전략을 발표하며 투자 확대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양적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BMW코리아는 국내에 92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연말까지 이를 1,100기로 확대할 예정인 만큼, 이번에 발표된 계획이 실행된다면 내년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총 2,100기로 늘어나게 된다. BMW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현재 한국 내 자동차 브랜드가 공급하는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50% 이상에 육박하는 많은 숫자다. 아울러 새로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BMW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전기차 충전기 확대가 LG전자, GS에너지 등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 또한 주목해 볼 만하다. 충전소에는 LG전자의 기술로 개발된 350kW, 200kW급 급속 충전기와 스탠드형·거치형 완속 충전기 등이 충전소의 상황에 따라 설치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확장한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충전 고객들을 위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이며,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에 건립된다. 이 공간에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나아가 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형태인 ‘ESG 차징 스테이션또한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 운전자와 이용자에게는 충전 인프라가 늘어나 이용 편의성이 좋아지게 되었 다.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관련 업체에게는 BMW 차징 스테이션이 경쟁이자 자극 요소가 될 것이다

전기차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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