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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여러분! 아웃도어 재킷 기능성 차이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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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여러분! 아웃도어 재킷 기능성 차이 주목하세요
  • 김규리 인턴기자
  • 승인 2023.10.10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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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재킷 구매가이드 평가 활용 선택
기능성(내수성, 투습성) 차이, 반복 세탁후 기능성 유지 평가

[소비라이프/김규리 인턴기자] 자연을 찾아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아웃도어 의류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아웃도어 재킷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에 따라 비를 막아주는 내수성, 내부의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투습성 등 주요 기능성에 차이가 있었다.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결과 비를 막아주는 내수성은 부위(원단,봉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나 눈이 재킷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성능인 내수성 시험 결과, 원단 부위는 모두 ‘우수’ 또는 ‘양호’했으나,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제품은 봉제 부위의 내수성이 원단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내부의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정도(투습성)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정도인 투습성 시험 결과, 노스페이스 제품의 투습성이 ‘우수’하여 착용 시 상대적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파, 밀레,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6개 제품은 ‘양호‘ 수준이었으며, 블랙야크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복세탁 후에도 기능성을 잘 유지하는 제품도 확인되었다. 아웃도어 재킷이 반복세탁 후에도 기능성을 잘 유지하는지 확인한 결과, 밀레, 아이더,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등 4개 제품은 세탁(7회) 후에도 비를 막아주는 내수성과 표면에서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변화 및 사용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땀이나 햇빛 등에 의한 색상변화와 세탁에 의한 오염, 수축 등 사용성은 모든 제품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권장품질기준 이상이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pH를 확인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친환경 재활용 소재나 항균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도 있다. 일부 제품은 제품 또는 포장지에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재생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네파, 블랙야크 자켓은 제품과 포장지에 재생소재를 사용했고, 케이투와 코오롱스포츠는 포장지에 재생 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다음은 아웃도어 재킷 구매/선택 가이드이다. 시험대상 모든 제품이 포함된 종합평가표(핵심 품질, 가격, 안전성, 제품 특징)의 결과를 고려해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아웃도어 재킷 구매 가이드)
출처 : 한국소비자원 (아웃도어 재킷 구매 가이드)

아웃도어 재킷 세탁 및 보관 시 주의사항은, 세탁 시 지퍼나 단추는 꼭 잠가야 한다. 세탁과정에서 지퍼, 단추 등에 의해 멤브레인(얇은 기능성 막)이 손상되어 기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말고 잔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야 한다. 아웃도어 재킷의 접히거나 구겨진 부분은 기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보관할 때는 꼭 옷걸이에 걸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24(www.consumer.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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