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유신우 인턴기자]
중국이 2023년 8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를 발표했다. 이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국 관계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입국으로, 2022년 기준 일본 수산물 수출의 28%를 차지한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로 일본 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산업계는 이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중국의 수입금지로 인해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로 양국 관계에 악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이미 역사문제와 영토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수입 금지 조치는 국제사회에도 파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산물 수입국인데 이번 조치는 국제무역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중국이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 예측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은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양국 간 갈등이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수입 금지 조치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정부는 중국에게 수입금지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WTO와 RCEP 등 국제무역기구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자국 수산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