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베네수엘라의 경제상황, 지금은 어떨까?
상태바
베네수엘라의 경제상황, 지금은 어떨까?
  • 유신우
  • 승인 2023.09.0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네수엘라의 처참한 경제상황과 그 원인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소비라이프 / 유신우 소비자기자]  2023년 8월 31일 베네수엘라 컨설팅업체 에코아날리티카(Ecoanalítica)는 베네수엘라의 2023년 경제성장률이 2~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2년의 10~14% 성장세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다.

베네수엘라는 원유 매장량 세계1위국가다. 2013년에는 1인당 GDP가 18,871달러로 우리나라보다 더 높았던 남아메리카의 부자국가였다. 2019년에는 인플레이션 비율이 19,905%를 기록할정도로 경제폭락을 겪었다. 2022년 현재 베네수엘라의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5%대이고 국민들은 살기 힘든 처지에 빠져 있다. 

에코아날리티카는 베네수엘라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소비감소, 인플레이션 심화, 국내총생산(GDP) 감소 등을 꼽았다.

베네수엘라의 소비는 2023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국제 유가 상승과 정부의 경제 개방 정책에 힘입어 소비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2월 기준 베네수엘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1% 상승했다. 에코아날리티카는 2023년 CPI가 300~40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네수엘라의 GDP는 2023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과 정부의 경제 개방정책에 힘입어 GDP가 8% 성장했으나, 2023년에는 국제 유가하락과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GDP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물가 상승과 경제 개방에 따른 혼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2023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경제 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