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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우려 속, 중국 경기부양 시도에 시장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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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우려 속, 중국 경기부양 시도에 시장 냉각
  • 이혜지
  • 승인 2023.08.2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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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발 경제위기 더욱 부각
중국경제 악화로 글로벌 경제에도 악영향
출처=픽사베이(pixabay)
출처=픽사베이(pixabay)

[소비라이프/ 이혜지 소비자기자]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과 부동산 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 속에 대출우대금리(LPR)를 2개월 만에 0.1%포인트(10bp) 인하하여 연 3.45%로 조정했다. 이러한 정책조치는 경기부양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기준인 5년 만기 LPR은 동결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동산 발 경제위기가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 경제는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지표에서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형 부동산업체인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가능성과 함께 7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왔는데, 이로 인해 시장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관련된 업계와 정책 통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경제가 더 악화되면 국제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 경제의 둔화는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예상보다 낮은 인하폭과 더 강력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로 인해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경제의 현재 상황은 중국 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시장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 경제의 건강 상태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동향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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