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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알리익스프레스.. 어느 새 이만큼 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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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알리익스프레스.. 어느 새 이만큼 컸다고?
  • 김진섭
  • 승인 2023.08.14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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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215만명 증가
국내 티몬, 위메프를 꺽으며 성장세
출처 - 알리 익스프레스
출처 - 알리 익스프레스

 

[소비라이프 / 김진섭 소비자기자]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장 B2C 시장에서  티몬·위메프 등을 꺾으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국내 종합쇼핑몰 앱 중에서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꼽혔다. 

2022년 7월에 '알리 익스프레스' 사용자는 261만명에 그쳤지만, 2023년 7월에는 215만명이 증가한 476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이러한 사용자 수치는 ◇ 쿠팡 (2908만명) ◇ 11번가(904만명) ◇ G마켓(636만명) ◇ 알리 익스프레스(476만명) 의 순서로 국내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를 제치고 사용자 수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알리 익스프레스 성장 배경으로, 남성·40대 회원의 증가가 손꼽을 수 있다. 관세청이 올 3월 발표한 ‘2022년 해외직구 동향’ 보고서를 봐도 남성의 해외직구 건수 비중(52.1%)은 처음으로 여성(47.9%)보다 높았다. 특히 40대 남성의 직구 비중(17.4%)이 가장 높았는데 40대 남성의 직구 물품 4개 중 1개는 전자기기였다. 이어 건강식품, 의류 순이었다. 이러한 이유가 알리 익스프레스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추측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고물가 속에서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쇼핑 플랫폼을 찾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한국 뿐만 아니라 러시아, 남미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최대 단점이었던, 오랜 배송시간 또한 'CJ대한통운'과 계약을 체결하고 3~5일 안으로 신속하게 배송하게 함으로써 사업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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