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박경호 소비자기자] 작년 하반기와 올해 1분기만 해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으나, 올해 2분기 2차전지의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량과 관심에 이어 언론보도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E모 기업을 시작으로 기하급수적인 상승을 한 2차 전지 관련 주식들은 주식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고, 이를 통해 P사와 최근에는 L사에 이르기까지의 2차전지 관련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차전지에 이어 8월에 들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바로 '초전도체'이다. 초전도체가 구현되면 전기저항이 없어지기 때문에 전력송수신간의 에너지 소모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전력인프라의 효율이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된다. 문제는 아직까지 초전도체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초전도체 및 관련 회사의 지분을 들고 있는 기업의 주가는 8월 1주차동안 엄청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말 그대로 '테마주' 열풍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하루에도 수십퍼센트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누군가의 수익인증이나 자랑을 확인하는 경우 동참하고 싶은 욕구를 느껴 상승구간이나, 고점에서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해당주가가 더욱 상승했을때 매도를 하여 수익을 내면 다행이겠지만, 테마성 주식투자의 경우 고점과 저점이 어디인지를 평가하는 기준자체가 모호하며, 빠른 시간에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이 대응하기 훨씬 어렵다. 이에 따라 아직 확인되지 않은 테마성 주식에는 투자를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테마주로 순환매가 되는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고점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해당 테마가 기업의 실적으로 이어질수 있는 사실이 확인되고 과열된 거래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후 해당 기업과 산업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고 신중히 투자하는게 개인투자자로서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