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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의 새로운 중심지 '강원' , 벌써 3500만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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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의 새로운 중심지 '강원' , 벌써 3500만명 찾았다.
  • 김진섭
  • 승인 2023.08.0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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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텔·유통사업의 중심이는 강원
강릉, 양양, 속초 를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
출처 - SPC삼립(양양 서퍼비치)
출처 - SPC삼립(양양 서피비치에 설치된 에그슬럿)

 

[소비라이프/김진섭 소비자기자]최근 강원도가 국내 대형 호텔·유통업체들의 중심지가 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여행객들도 강원도로 눈을 돌리면서 국내외 호텔·유통업체들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카시아 속초’는 오는 12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카시아 속초'는 해변 가장 바깥 라인에 위치해 전 객실 와이드 오션뷰로 설계 과정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 5개국에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카펠라그룹은 양양에 ‘카펠라 양양 호텔앤리조트’을 완공할 계획이다.이 리조트는 분양 당시부터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며 분양권이 사전 예약 신청 3개월 만에 완판될 정도였다.
호텔신라의 첫 강원권 호텔인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3개동으로 구성된 호텔 단지는 송정해변과 근접해 있으며, 전세대가 바다 조망이다. 

이처럼 국내외 유명 호텔 브랜드 들이 강원권에 들어서는 것은 관광수요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가 굉장히 비싼 제주도에 비해 강원권은 아직 물가가 저렴하고, KTX를 통해 수도권과도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급격하게 강원도 여행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양양·속초·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2021년 6603만명에서 지난해 7767만명으로 1년 새 18%가 늘었다. 올 들어서도 여름 성수기 방문객이 포함되지 않는 상반기에만 벌써 3550만명이 찾았다. 

이러한 인기 속에서, 유통업계들도 발 빠르게 강원도에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설치하는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8월 말까지 양양에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설치했고, SPC삼립도 양양 서피비치에 체험공간 ‘에그슬럿'을 운영하며 양양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패키지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양, 강릉, 속초 등으로 모이는 관광객들은 비교적 VIP 고객들의 비중이 높아 국내외 글로벌 체인들이 집중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양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주민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중이 48%로 높아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장소로는 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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