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충전기 미포함, 과연 환경에 도움이 될까
상태바
충전기 미포함, 과연 환경에 도움이 될까
  • 유신우
  • 승인 2023.08.09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의 충전기 미포함 이후 다수기업 채택
소비자는 충전기 추가 구입 부담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소비라이프/ 유신우 소비자기자]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제품에 충전기를 제외하는 결정을 꽤 오래전부터 내렸다. 이러한 정책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고 있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이미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에 근거하여, 추가적으로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충전기의 생산과 자원낭비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로 이와 같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정책의 환경적 영향에 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이다. 충전기를 미포함하면 생산과 포장에 사용되는 자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충전기가 폐기물로 이어지는 상황을 방지하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들째,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충전기를 제외한 제품은 작은 크기로 포장되어 운송 및 배송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셋째, 기존 충전기를 활용하거나 기기를 공유하는 방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환경교육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점이 있지만, 이에 대한 단점도 존재한다.
사용자들은 충전기를 보유하지 않는 경우 추가 구매 비용이 발생한다. 처음 아이폰을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새로운 충전기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부터 시작해서 IT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거의 모든 기업들이 충전기를 미포함하여 제품을 판매한다.

애플의 충전기 미포함 정책은 환경적 측면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소 등의 이점은 분명하지만, 사용자들의 편의와 비용 부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앞으로 기업들이 환경적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동안, 환경보존과 소비자 혜택 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