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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있는데 급한 일이 있어 비행기 예약을 바꾸어야 한다면 고객센터에 빨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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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있는데 급한 일이 있어 비행기 예약을 바꾸어야 한다면 고객센터에 빨리 가라.
  • 박은숙
  • 승인 2023.08.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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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예약제도를 잘 이용하다.

[소비자라이프/박은숙 소비자기자]
공항에 있는데 급한 일이 있어 비행기 예약을 바꾸어야 한다면 고객센터에 빨리 가라.

필자는 7월 성수기에 제주도에 갈 일이 있었다. 미리 갈 때와 올 때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떠났다. 제주도에서 돌아오던 날 생각보다 3시간이나 빨리 공항에 도착하였다.
갑자기 전화가 온다. 딸이 아프다고 한다. 급하게 공항에 대한항공 고객센터로 갔다. 내가 가지고 있던 비행기 표가 대한항공이었기 때문이다.
나의 급한 마음과 다르게 침착하게 잘 알려주셨다.
최대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떠나는 비행기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쓰면 된다면서 종이를 주신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미리 예약했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오지 못하여 취소가 되는 표가 발생하고
그 자리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사람들이 올지 안 올지 마지노선까지 기다린 후 대기자 명단의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주신다.
다행히 10명 정도 취소 자리가 나와서 급한 분들이 탈 수 있게 되었다.
어차피 비행기는 떠야 하고, 사정으로 취소된 자리를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어 굉장히 현명한 제도인 거 같다. 원래7월28일 금요일 18시쯤 탈 예정이었던 비행기를 15시에 탈 수 있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안 나고, 사정이 있는 급한 손님들에게도 시간 활용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유용한 제도이다.
대기 예약이라고도 불리는 것 같다. 극성수기에 취소하는 비행기 좌석이 있을까 싶지만, 사람 일이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이미 예약했지만 급한 일로 빨리 돌아와야 할 때는 대기 예약제도를 잘 이용했으면 좋겠다.

원래 예약한 비행기 티켓
원래 예약한 비행기 티켓
대기자 명단에 올라서 일찍 타게 된 비행기 표
대기자 명단에 올라서 일찍 타게 된 비행기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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