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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스레드(Threads)' SNS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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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스레드(Threads)' SNS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 박경호
  • 승인 2023.07.24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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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박경호 소비자기자]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운영하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 메타(Meta)는 지난 7월 5일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스레드(Threads)를 출시했다. 스레드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지원하는 페이스북 및 개인의 갤러리(Gallery)와 같은 인스타그램과 달리 한 게시물당 500자 이내의 제한을 두는 등 트위터(Twitter)와 유사한 SNS이다.

메타(Meta)의 스레드(Threads)
메타(Meta)의 스레드(Threads)

 

 스레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등 메타가 운영하는 SNS와 바로 연동되기 때문에 출시한지 4시간만에 500만 가입자를 돌파하고 4일만에 1억명을 돌파해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7월 10일까지만 해도 기존의 SNS의 판도를 바꿀만한 '게임체언저(Game Changer)'와 같은 기대를 모았다. 

스레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스레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출시 2주가 지나는 시점에 '스레드'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예를 들어 7월 6일 일일 활성 사용자수는 4,500만명이었으나 7월 13일에는 2,800만명으로 일주일만에 38%가 하락해으며 7월 7일 기준 1인당 이용시간은 20분인데 7월 11일 1인당 이용시간은 5분으로 75%가 하락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추세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으나 트위터와 너무 유사하다는 의견이 상당수이며 스레드를 사용해본 소비자 기자의 경우 스레드는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대비 새로운 브랜드로고는 가져왔는데 막상 사용하는 경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대비 새로운 가치가 무엇인지를 아직은 알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스레드는 페이스북이 많은 비판을 받은 지나친 광고포스팅의 무분별한 노출로 인한 문제가 우려된다. 

스레드 사용시 보이는 지나친 광고
스레드 사용시 보이는 지나친 광고

 

스레드의 미래는 아직 단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아니면 사용자의 시간을 가져갈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어야 더 많은 관심과 사용자를 불러모을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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