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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2.6명 중 1명은 마약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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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2.6명 중 1명은 마약류 사용
  • 김규리
  • 승인 2023.07.2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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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1946만명
오남용될시 중독/사망 등 위험이 있어 엄격한 관리 필요

[소비라이프/김규리 소비자기자] 작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46만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이다.
효능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마취제 1122만명, 최면진정제 928만명, 항불안제 641만명, 진통제 312만영, 황뇌전증제 124만명, 식욕억제제 121만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1%(406만명), 40대 19.9%(384만명), 60대 19.3%(374만명), 30대 12.5%(243만명), 70대 10.6%(204만명), 20대 7.5%(55만명), 80대 이상 6.0%(40만명), 10대 이하 3.2%(32만명) 순으로 많았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종류별로는 의사가 10만 1,057명이고, 수의사가 5,239명, 치과의사가 5,16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년간 오남용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진통제와 식욕억제제 2022년 처방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5.3%,5.0% 감소했고,
처방량 또한 감소했다. 이는 식약처에서 추진한 오남용 방지조치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용 마약류는 의료현장에서 수술 전 마취나 만성통증 관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인구 고령화와 만성 통증관리 경향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오남용되면 중독/심각한 부작용/사망 등 영우적인 손상의 위험이 따르기에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자료제공: 연합뉴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정한 사용을 위해 오남용 조치기준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진통제 등을 처방하는 의사·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사전알리미’ 제도를 운영하고, 과다 처방이 지속되는 경우 처방금지 등 행정조치하고 있다.

통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 기관별통계 → 중앙행정기관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료용마약류취급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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