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탕로봇, 볶음로봇, 유탕로봇
서울시교육청 시범 도입
서울시교육청 시범 도입
[소비라이프/김규리 소비자기자] 전국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은 18일 하반기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송곡중학교 조리실에 2학기부터 총 4대가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급식 조리 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급식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취지이다.
지난 4월 기준 서울 내 학교 조리 종사원은 274명 부족한 상태다.
국/탕, 볶음, 튀김 등 위험한 조리 업무 일부를 로봇이 대신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서울학교 급식을 위하여 앞으로도 조리종사자 배치기준 하향 조정, 업무경감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 등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은 못 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부 급식분과장은 “현장의 환경이 변하지 않는데 로봇을 들여온다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