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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 등 해수욕장 6곳 12일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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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 등 해수욕장 6곳 12일 일제히 개장
  • 노성민
  • 승인 2023.07.1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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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휴가 시즌 시작 알림
피서객 편의시설 제공, 안전 점검, 식중독 예방 등 다각적 준비

[소비라이프/노성민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여름철 관광객 맞이를 마치고 오는 12일 망상, 리조트, 추암, 노봉, 대진, 어달 등 6곳의 해수욕장을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에 앞서 당일 오전 7시 망상해수욕장 백사장 무대에서 향교제례위원회 주관으로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가 열린다. 초헌관에는 심규언 동해시장, 아헌관은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재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이 맡게 된다.

동해시는 12일 오전 망상해수욕장에서 주요 초청인사를 비롯한 사회단체, 해수욕장 근무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 이후 4년만에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하는 만큼 이를 통해 전국 제일의 고품격 망상해수욕장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여름철 피서문화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40일간 운영하는 6개 해수욕장의 수영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지만 망상·추암해수욕장의 경우 피서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극성수기인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수영 가능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안류와 높은 파도 등으로 바닷물 입수가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해 망상해수욕장에는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무분별한 장소에서의 불꽃놀이 행위를 지양하기 위해 기존 시민 파라솔 프리존 구역(주간 사용)을 상가번영회와 협업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불꽃놀이존으로 지정하고,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시민·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불편도 개선하기로 했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관광명소를 야간개장을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동해시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동해시 횟집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및 수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수족관 물 청결 여부 등 위생점검 및 신속 검사 차량을 활용한 ‘수족관 물 비브리오균 유전자 검사’로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비브리오균은 살아있는 수산물 체내에 침투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여름철 회를 섭취할 때는 갓 잡은 싱싱한 활어를 섭취하도록 권장한다.”라며,“수산물을 조리할 때는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씻은 후 수산물 조리용 칼과 도마는 다른 조리도구와 구분해서 사용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가열조리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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