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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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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 탄생
  • 문가은
  • 승인 2023.07.1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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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다.

[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31년만에 새 시중은행이 탄생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은행권 경쟁촉구를 위한 신규 사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지방은행 중 대구은행이 가장 먼저 시중은행 전환을 공식화했다. 지방은행은 주 영업지역 외에 특·광역시에만 영업점을 둘 수 있으나,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경우 점포망을 도 단위까지 확대할 수 있다. 

현재 대구은행은 전국에 202개 영업점을 두고 이 중 서울 3개, 인천 1개, 경기 4개, 대전 1개, 부산 5개, 울산 1개 등을 운영한다. 시중은행 전환시 다른 지역에서도 출점 및 공격적 영업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황병우 DGB 대구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은행권 경쟁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은행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더 두터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고 시중은행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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