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2B로 분류 예정
[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이달 중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파탐은 당도가 아주 높은(자당의 180 ~ 200배) 합성 감미료로 폴리올(당알코올)과는 달리 칼로리가 전혀 없다. 아스파탐은 모든 감미료 중에서 가장 일반 설탕에 가깝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저열량 식품에 널리 사용된다.
국제암연구소는검토 결과 14일 아스파탐을 ‘2B군(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으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2B군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인체 및 동물실험에서 발암성이 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최근 제로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식품에 폭넓게 사용되는 만큼, 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제로푸드의 안정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이 일일섭취허용량의 0.12%수준이라며,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