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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환경단체 협업 - 해양플라스틱 함께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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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환경단체 협업 - 해양플라스틱 함께 제거
  • 김진섭
  • 승인 2023.07.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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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오션 클린업과 파트너십 체결
선박을 통한 해향쓰레기 제거 추진
출처 -현대글로비스
출처 -현대글로비스

 

[소비라이프/김진섭소비자기자]  물류업체인 현대글로비스는 7월 6일 글로벌 환경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인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재활용하는 단체다.

현대글로비스의 선박은 전세계 대륙간 해상운송을 하기 때문에 각 대양을 떠다니는 플라스틱 정보를 수집하기가 용이하다. 따라서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운용중인 선박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바다 위에 떠다니는 폐플라스틱의 위치를 오션클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또 오션클린업이  개발한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바지선 등의 장비 이동을 돕는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오션클린업의 해양플라스틱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들을 3년간 오션클린업에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큰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션클린업 측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 세계 바다를 표류하므로 위치 파악이 어려운데,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부착될 카메라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더 효율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과 환경단체의 실용적인 협업으로 해양 플라스틱 수거와 제거에 시너지를 내는 것처럼 유사한 사례가 이어져 지속적인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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