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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거대 AI 믿음(Mi:dm)으로 오은영박사와 육아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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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거대 AI 믿음(Mi:dm)으로 오은영박사와 육아상담
  • 이혜지
  • 승인 2023.07.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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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감성,개성을 포함한 인간과 소틍능력 적용
오은영 AI 육아 상담 서비스도 개발
출처=KT Enterprise
출처=KT Enterprise

KT가 초거대 AI '믿음' (Mi:dm)을 오는 8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초거대 AI 모델은 인간이 해결하기 어려웠던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는 혁신적 기술을 부각하고 있다. KT는 '믿음'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 생태계에 초거대 AI를 도입하고자 한다.

초거대 모델은 인간이 해결하기 어려웠던 미지의 영역에 대한 탐구까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인데 간단히 말하면 기억 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KT가 개발, 보완 중인 초거대 AI '믿음'의 강점은 '지식·감성·개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단순한 질의응답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다. 특히, 육아 상담이나 시니어 케어(노인 돌봄)와 같은 분야에서는 공감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또한 '믿음'은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하고 상황에 맞춰 말투나 목소리를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령대나 직업 등을 예측하여 키즈/반말체/사투리로 변환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문장 생성 능력을 보완하여 알고리즘을 개선함으로써 이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에 활용하여 이용자와 더 가까운 대화를 지향한다.


 '믿음'을 기반으로 AI 전문 상담 및 AI 감성 케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육아전문가인 오은영 박사와 상담할 수 있는 '오은영 AI 육아 상담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이 서비스는 지니TV의 음성대화 기능을 활용한다.

 이 초거대 AI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계획으로는 연내에 기존 대비 3~10배의 효율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 풀 스택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사업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AI 인프라 의존도를 낮추고 AI 반도체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믿음'의 학습을 가속화하여 올 상반기에 2,000억 파라미터 이상의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오픈 AI가 제시한 GPT-3 규모를 능가하는 규모로,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들이 초거대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기가지니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AI 서비스를 초거대 AI로 고도화하고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현재는 할루시네이션(환각·거짓) 등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형 챗GPT인 믿음이 네이버의 검색기능을 대체하는 초거대 AI서비스로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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