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신용대출 갈아타기, 내 스마트폰으로 할수 있다!
상태바
신용대출 갈아타기, 내 스마트폰으로 할수 있다!
  • 김규리
  • 승인 2023.06.20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폰에 대출비교 플랫폼 또는 금융회사 앱 설치
5월31일부터 대환대출 서비스(대출 갈아타기) 가능

[소비라이프/김규리 소비자기자]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5월 31일부터 소비자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이미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쉽게 조회하여,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원스톱 전환 대출 인프라 개시를 통해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 및 담보가 없는 신용 대출을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밝혔다.

 

대출비교 플랫폼 앱과 주요 금융회사 앱에서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플랫폼 앱에는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등이 있다. 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선택한 금융회사의 앱으로 이동하여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회사 앱에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이 있다. 개별 금융회사 앱에서는 마이데이터 가입 없이도 다른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대출을 확인할 수 있고, 이후 해당 금융회사의 대출과 비교하여 곧바로 갈아타는 것을 지원한다.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내용 - 금융위원회 자료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내용 - 금융위원회 자료

 

대출비교 플랫폼 또는 금융회사 앱 내 대환대출 서비스(대출 갈아타기)를 선택하면, 내가 기존에 받은 대출의 금리, 갚아야 할 금액 등을 먼저 확인한다. 이어 나의 소득, 직장, 자산 정보를 입력하여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조건을 조회, 더 나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각 플랫폼 앱은 이러한 정보를 소비자가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함에 따라(예를 들면 우대금리 조건의 선택•해제에 따른 실시간 금리 변화), 소비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의 이용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매 영업일 09:00 ~ 16:00 이며, 서비스 이용횟수는 제한이 없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 대출계약을 실행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만 시스템을 이용해 갈아탈 수 있다. 

 

앱 설치부터 결과 확인까지, 서비스의 이용 시간은 대체로 15분 내외가 될 전망이다. 이는 과거 소비자가 금융회사 두 곳의 영업점을 방문하며 최소 2영업일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53개 금융회사는 대출고객이 쉽게 이동하게 됨에 따라, 플랫폼•자사 앱에 대환대출 상품 정보를 공급하면서 지속적으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에 입점하는 금융회사, 자사 앱에 대환대출 서비스를 탑재하는 금융회사는 순차적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대출 소비자는 나에게 최적화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 대출앱 사용법을 익히고 나에게 맞는 대출 갈아타기로 합리적 대출금 관리를 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