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윤가은 소비자기자] 우리은행 측이 BC카드와 함께 만 14~18세 청소년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인 ‘우리 틴틴’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틴틴 서비스를 활용하면 청소년들이 별도의 은행 계좌 없이도 우리원(WON) 뱅킹 앱에서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은행 계좌와 체크카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 틴틴 서비스 이용자는 선불용 가상 계좌를 통해 일반 계좌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입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결제용 선불카드를 발급할 시 이를 BC카드의 340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유해 업종에서는 해당 서비스의 이용이 제한된다.
해당 선불용 계좌는 하루 50만 원, 한 달 2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우리 틴틴 카드 신청 시 BC카드 페이북 혹은 카카오페이 내에서의 등록을 통해 실물 카드를 수령하기 전에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실물카드의 경우 선불교통카드(캐시비) 기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 청소년 요금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우리 틴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 틴틴 출시 기념 선착순 20만 명에게 첫 결제 시 틴틴 머니 1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친구 추천으로 우리 틴틴 가입 시 추천자와 가입자 모두에게 편의점 2000원 쿠폰이 지급된다.
추가로 매월 4일 전달에 틴틴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배스킨라빈스 쿠폰 등이 지급된다. 매월 20일에는 전달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 포인트 1만 원, 영화 티켓 등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를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많은 청소년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우리 틴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발굴 및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