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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가격대별&거리별 차등 배송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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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가격대별&거리별 차등 배송비 적용
  • 유민재
  • 승인 2023.06.1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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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주문 가격 별로 차등 배송비를 적용
행정동 기준이 아니라 내용과 거리에 따라 배달팁 구간 적용

[소비라이프/유민재 소비자기자] 배달의민족은 배달팁 구간 주문 금액 정책을 바꿔 7월 5일부터 적용한다.

배달팁 구간별 주문 금액이란 주문 금액에 따라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를 차등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자체적으로 식당에서 배달구간을 3구간으로 나눠 배달비를 적용하고 있었는데 이 배달팁 구간 주문 금액의 최댓값이 지금은 500만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식당에서는 '싼 배달료'를 미끼로 '많은 음식 배달'을 유인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 이러한 꼼수로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져갔다.

이러한 불만들이 지속되자 배달의민족 측은 최댓값을 50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정책이 바뀜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욱 촘촘해진 차등 배달료 덕분에 현실적인 배달료를 내고 배달을 시킬 수 있게 되었다. 

배달의민족 브랜드 캐릭터

배달의민족은 2023년 2월 1일부터 거리별로 배달팁(배달료)을 책정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정책 도입에 따라 각 음식점이 거리별로 배달팁을 매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행정동 단위로만 배달팁 설정이 가능하여 업주들이 실제 거리별 배달팁을 가게 소개나 전화로 별도 안내해야 했고, 1년마다 행정동이 업데이트되다 보니 행정동이 변경될 경우 정확한 배달팁 설정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2월부터 거리별 배달팁을 고객 주소지와 가게 실주소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책정해 왔다. 각 업체에서는 100m당 100∼300원을 설정하거나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정할 수 있게 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배달주문 감소가 뚜렷함에 따라 배달료를 합리적 가격으로 재조정하여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는 추세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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