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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6개 크기 '스타벅스 전용 물류센터' 부산에서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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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6개 크기 '스타벅스 전용 물류센터' 부산에서 첫 개장
  • 김진섭
  • 승인 2023.05.30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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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스타벅스 전용 물류센터' 구축
이천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출처 - CJ대한통운
출처 - CJ대한통운

[소비라이프/김진섭소비자기자] CJ대한통운은 ‘스타벅스 남부권물류센터’를 부산에서 가동한다고 밝혔다. 축구장 6개와 맞먹는 규모로, 커피 전용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스타벅스와 10년 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스타벅스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충하기 위해  '커피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힌다고 발표했다.

커피 수요의 증가로 지난 한해 국내 수입원두의 93%가량이 부산항으로 수입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부산항 근처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 경기도 이천 스타벅스 물류센터는 수도권 지역을 담당하고 남부권센터는 경상도·전라도 지역을 맡아 배송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 커피수요가 급증하여 개별 커피전문업체에서 처리하던 물류 흐름에 한계가 생겼고, 이를 극복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과정에서 상품을 담는(피킹) 속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신선식품으로 분류되는 원두의 재료를 고려하여 다양한 온도별 냉장고를 구축한 '남부권 물류센터'의 특성에 맞춰 적재된 박스를 들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Depalletizer), 매장별로 상품을 자동 분류해 주는 'PAS'(Piece Assorting System)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배송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권웅 CJ대한통운 본부장은 "남부권센터를 통해 물류 핵심 경쟁력인 신선도와 배송 속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오랜 업력에서 나오는 차별화된 물류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와 협력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한 원두를 빠르게 공급 받는 물류시스템이 개장되어 남부권 커피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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