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케티이블 출력범위, 고출력 지원여부 확인
[소비라이프 / 박경호 소비자기자] 모바일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필수품 중에 하나는 보조배터리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대중화된 이후 어플리케이션 사용시 전력소모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기존 모바일 기기 외에도 노트북 역시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의 무거운 DC충전기가 필요없이 보조배터리로 노트북에 충전할 수 있는 경우 긴급한 사용이나 유선 콘센트를 찾아헤멜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용편의성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노트북에서 USB-A단자를 통해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는 방식이 아닌 보조배터리로 노트북을 충전하는 경우,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특히 노트북은 USB-C단자나 썬더볼트를 통해 노트북을 충전하는데 여기서 반드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기에 이를 소개한다.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노트북이 PD(Power Delivery) 충전을 지원하는지의 여부이다. 만일 USB C단자가 있지만 노트북의 사양에서 PD충전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외부 보조배터리로 노트북 충전이 불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입 혹은 구입하였다면 사용메뉴얼이나 사양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충전이 불가할 경우는 데이터 전송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출력범위이다. 소비자 기자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PD충전을 지원하지만 일반적인 5,000mah~10,000amh의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경우 충전이 되지 않았다. 확인한 결과 사용하는 노트북의 충전출력은 45W인데 모바일 충전용 보조배터리의 경우 15W이하의 출력을 가지고 있기에 출력차 발생으로 충전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최근 65W까지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구입하여 충전을 시도한 결과 노트북 충전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세번째는 보조배터리와 PD충전을 통해 노트북과 연결하는 케이블이다. PD충전의 경우 대용량 보조배터리와 노트북간의 c to c 케이블을 통해 전송이 가능하며 해당 케이블 역시 고출력을 지원하지 않는 저속 케이블의 경우 PD충전이 불가할 수 있다. 요즘 출시된 고출력케이블의 경우 출력범위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실시간으로 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점 역시 참고로 남겨둔다.
많은 노트북 그리고 보조배터리 제조사는 노트북과 보조배터리 연결시 충전이 간편할 것 같이 홍보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출력이 낮은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충전이 불가해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위의 3가지를 반드시 확인후 현명한 소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