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일상 회복하지만 여전한 감염 위험"
상태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일상 회복하지만 여전한 감염 위험"
  • 박은숙
  • 승인 2023.05.19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진자 격리- 7일에서 5일
'XBB와 XBB1.5' 최신 변이 확산 위협도 여전

[소비자라이프/박은숙 소비자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해제하면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코로나 규제는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이제 확진자에 부여하던 7일간의 격리 의무가 없어지고 5일간 격리를 권고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 2023년5.12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 2023년5.12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적 감염을 주도하는 코로나19 'XBB' 변이(재조합변이바이러스) 때문이다. XBB1.5하위변이는 더 높은 면력 회피력을 보이면서 확산속도가 미국에서 더 빨라지고 있는데 한국에도 이미 유입되었다.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74명으로 전주 대비 428명 늘어나 3일 연속 2만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망에 따르면 6월 초 신규 확진자 수가 3만~4만명 수준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국민들은 일상생활 속 자율방역이 더욱 중요해졌다. 타인을 배려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을 생각하며 유증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도 가급적 피해야 할 것이다.

백신 접종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코로나에 걸렸어도 등교하거나 출근하는 무책임한 일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 엔데믹이 선언되었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개인 방역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다.

결국,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이상 감염의 위험은 언제든지 존재할 것이다. 엔데믹 선언으로 일상은 더 회복되었지만, 여전한 감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국민들은 끝까지 자율방역의 생활화를 유지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