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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전량폐기 했는데.. 소비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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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전량폐기 했는데.. 소비는 아직
  • 문가은
  • 승인 2023.05.0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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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나는 토마토 전량폐기, 도매가 낮아져

[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라 벌어졌다. 이에 정부는 긴급 조사를 벌여 쓴맛나는 방울토마토를 먹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토를 일으키는 쓴맛의 원인은 '토마틴'이라고 밝혔으며, 토마틴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아직 익지 않은 푸른 토마토에 들어있다. 

토마틴은 숙성이 되지 않은 모든 토마토에 들어있으므로 소비자들은 모든 토마토를 외면했다. 대형마트의 주문이나 단체급식이 중단되고 곧바로 도매 가격이 1/3으로 내렸다. 

 

 

하지만 입장 발표 2주 후, 정부는 새로운 입장을 내놓았다. 구토를 일으키는 쓴맛의 원인은 '토마틴'이 아닌 '리코페로사이드 C'라는 것이다. 또한 문제를 일으키는 품종은 특정한 1개의 품종이며 다른 토마토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결국 농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문제 없는 토마토의 소비량 또한 줄었다는 것이다. 또한 쓴맛이 나는 토마토는 전량 폐기했는데 소비는 회복되지 않았다. 이에 유통업계와 농업현장에서는 농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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