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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폐지 줍기, 짠테크의 현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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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폐지 줍기, 짠테크의 현실 버전
  • 문가은
  • 승인 2023.04.2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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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짠테크가 유행하는 배경에는 고물가, 고금리가 작용

[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고물가시대에 유행하는 짠테크, 그중 '디지털 폐지줍기'가 인기다. '디지털 폐지줍기'란, 각종 앱에서 진행되는 보상형 리워드를 모아 현금화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돈을 모은다는 '앱테크'와 비슷한 개념이며 10~20원 정도의 금액을 모아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해서 '디지털 폐지줍기'라고 불린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광고를 시청하거나 특정 상품 관련 퀴즈를 풀어 상품을 받는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신규고객 확보와 자사 앱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현금 전환이나 물품구매가 가능한 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전쌓기 처럼 푼돈을 모아 쓰는 '디지털 폐지줍기'가 유행이다

토스뱅크는 만보기, 행운 복권, 버튼 누르기, 함께 토스켜고 포인트 받기, 주간미션 수행하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 play는 OX퀴즈, 출석체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KB뱅크에서는 큽니버스, 오늘의 퀴즈, 출석체크를 통해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FLEX(부나 귀중품 과시), 과시소비의 유행에서 짠테크로 흐름이 넘어온 이유로는 고금리에 고물가, 주식투자 손실,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대비하기 위한 '티끌모아 태산'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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