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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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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PB'
  • 유민재
  • 승인 2023.04.24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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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에 대한 개념 정의와 PB 제품을 쓰면 좋은 이유를 소개한다.

[소비라이프/유민재 기자]  자체 브랜드(PB) 상품은 요즘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PB는 Private Brand'의 약자로, 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상품을 뜻한다. 그렇다면 PB가 어떤 면에서 이점이 있어서 소비자들이 구매할까?

PB는 유통업체가 제조를 의뢰하여 독립적인 상품으로 만들거나,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저렴하게 받아 유통업체 자체 개발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상품이다. 제조업체 입장에서 자체브랜드 생산보다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생산 의뢰에 응함으로써 광고·마케팅·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PB상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다른 시중 타기업 제품들보다 25~30% 정도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PB 상품이 흥행하면 특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찾기도 해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질도 좋고, 유통업체와 소비자 양쪽 모두에게 좋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PB의 예시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를 운영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2015년 출시 이후 현재 품목 수가 1천500여 종으로 늘었다. 2013년 선보인 가정 간편식(HMR) 피코크는 현재 약 800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2022년 피코크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대표적으로 가정 간편식 '요리하다'와 생활용품·식품 위주의 '오늘좋은'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PB 품목은 4천개가 넘는다. 롯데마트는 2022년 10월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 맞춰 '요리하다'를 재출시(리론칭)했다. 리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PB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예시로는 CU의 '득템 시리즈'가 있다. CU는 2021년 업계 최저가 콘셉트로 득템 시리즈를 론칭하고 김치, 라면, 계란, 티슈 등 고객들의 구매 수요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타업계 일반 상품의 절반 수준 가격에 선보여왔다. 해당 시리즈는 올 초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알뜰 소비를 하고 싶다면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은 PB 상품 소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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