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애플페이 지원
[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지난 21일, 국내에 애플페이가 출시됐다. 애플페이는 NFC 기반으로 기기 접촉없이 무선 결제가 가능하고 별도 인터넷 연결 없이 핸드폰, 스마트 워치 등 여러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사용되어 보급이 확대 추세다. 3월 말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카드만 지원하고 있으며, 출시 하루만에 100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하루만에 엄청난 이용자를 얻은 애플페이는 국내 최대 점유율의 배달어플인 '배달의 민족'과 손을 잡았다. 배달의 민족 운영사는 어플 이용 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문하는 단계에서 결제수단을 'Apple pay'로 선택하기만 하면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삼성페이가 NFC와 MST 결제방식을 지원하여 기존 결제 단말기를 그대로 쓸수 있어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80%를 차지했다. 청년층 사용자가 많은 아이폰의 애플페이가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삼성페이와 경쟁에서 어떻게 소비자 혜택을 줄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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