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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와 친구들로 꾸며진 뽀로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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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와 친구들로 꾸며진 뽀로로 도서관
  • 박은숙
  • 승인 2023.03.2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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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즈까페 보다 나은 뽀로로 도서관, 책도 보고, 놀이터도 이용하고

[소비자라이프/박은숙 소비자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도서관은 진접 도서관이란 말보다 뽀로로 도서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뽀로로는 2003년 탄생하여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뽀로로 대통령(약칭 뽀통령)이란 말을 통해 뽀로로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진접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하여 2013년 5월에 완공한 뽀로로 도서관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되고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어  4월의 주말이면 아이를 데리고 어디든지 나가야 하는 계절이다. 집에서 아이들의 보챔과 징징거림을 감당하기 어렵다. 키즈카페라도 가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든다. 요즘 키즈카페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아이 한명당 만원 안팎이어서 부담이 된다. 이럴 때 대안으로 좋은 곳이 지역 도서관과 어린이 열람실이다. 진접도서관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테마로 꾸며서 더욱 좋다.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 놓아 눈이 즐겁고,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진접도서관의 '뽀로로' 어린이 열람실

 

뽀로로와 친구들이 다 책을 들고 있다. 아이들의 모방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마음껏 보고, 밖으로 나가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아이들에게는 큰 규모의 그물 네트와 더블돔플레이가 놀이동산에나 가야 볼 듯한 규모의 시설이 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땀 흘리며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편안한 주말을 마무리할 수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로 꾸민 공공 어린이도서관을 기대해 볼수 있다. 2023년 현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 등 두곳이 어린이 청소년 전용 공공도서관이다. 공공도서관 어린이 열람실과 작은 도서관의 자세한 정보는 거주지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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