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유민재 소비자기자] 코로나19엔데믹과 함께 남성 소비자의 패션, 뷰티 소비가 늘고있는 추세이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2022년 3040 남성 고객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약 35% 증가했다.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도 40% 늘었으며, 남성 시청자 중 재구매율은 65%였다. 위메프는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패션·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성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이 57% 늘었으며, 남성 브랜드 패션 의류 판매도 96%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남성 소비자의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이에 맞추어 관련 업계들도 남성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홈쇼핑의 ‘멋진 남자 쇼’는 1월부터 진행되는 방송으로, 3주마다 진행하는 3040 남성을 위한 패션 특화 방송이다. 주로 여성 위주였던 기존 홈쇼핑 고객 다각화를 위해 ‘무주공산’으로 평가받던 3040 남성 패션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한 파격적 편성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단발성으로 남성 전용 방송을 3차례 내보냈는데 매번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섬은 올해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오에라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성 소비자를 위한 옴므 라인을 비롯해 고가 럭셔리 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인 그루밍족(Grooming족)의 성장이 앞으로 뷰티와 패션 산업의 규모를 얼마나 더 키울지 예측하는 마케팅이 뷰티,패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