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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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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나?
  • 문가은
  • 승인 2023.03.1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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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국내 시행 임박
구독 취소로 이어지나?

[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현재 OTT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는 바로 넷플릭스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KISDI OTT 리포트' 창간호에 실린 김호정 전문연구원의 '주요 SVOD 서비스 제공 콘텐츠 이용행태 분석'에 따른 점유율은 넷플릭스 44%, 웨이브 27.3%, 티빙 22.4%, 왓챠 3.7%, 디즈니 플러스 2.6%였다. 

하지만 최근 점유율이 하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바로 넷플릭스가 발표한 ‘계정 공유 금지’ 정책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한 집에 거주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콘텐츠를 보지 못하는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시행 단계에 들어갔으며, 한국에서도 조만간 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50대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근거하면 넷플릭스가 ‘비동거인 계정 공유’를 금지할 경우 이용을 중단하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62.8%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해당 정책을 국내에서 시행함에 따른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무릅쓰고 계정 공유금지를 강행할지 주목된다. 소비자들은 구독을 늘리려고 "넷플릭스 계정(비밀번호) 공유는 사랑”이라며 공유를 권장하다가, 이제 계정 공유를 단속하여 과금을 물리는 것은 구독자 감소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기는 행태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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