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하영 소비자기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백련근린공원 부지에 (약 7000㎡, 산11-313일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고했다. 서대문구는 2023년 올해 예산안에 이를 반영해 총 7억5000만원의 구비를 투입한다. 현재 설계 용업 업체 입찰에 앞서 소용 비용에 대한 사전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백련근린공원은 2012년에 조성된 이후 11년 동안 주민들의 쉼터로서 휴식과 안식을 주는 소중한 녹색공간으로 자리 매김을 해 파크골프장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주변 시민들은 주민의 사전 동의 및 설명, 설문 등 행정절차를 실행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한다는 무리한 절차가 큰 문제라는 반응을 보이며 '파크골프장 건설 반대 주민비상대책위'를 세워 반대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 이유에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 일어나게 되는 환경파괴 문제점들도 포함된다.
기존에 공원에 있는 동식물 생태계에 변화가 생기며,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비료와 살충제, 제초제 살포로 인해 주변 하천의 수질 악화, 건강을 해치는 농약으로 인한 폐해가 우려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으로 바뀌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서대문구에서 수용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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