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정부가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조만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다음 주 회의에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 상황과 민원 등을 고려해 검토했으며, 다수의 전문가가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에 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해야 하는 시설은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 시설만 남게 된다. 

중대본의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대다수의 국민이 실제로는 쓰고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의료기관 등까지 일시에 자율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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