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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무지출 소비자로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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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무지출 소비자로 살아가는 방법
  • 조진영
  • 승인 2023.03.08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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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출소비자로 살아가는 다섯 가지 방법

2023년은 지갑을 여는 것보다는 지갑을 닫거나 지갑을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의 노하우을 보여주는 SNS인증샷이 다양하고 다채롭다. 여러분은 새해에 고물가에 어떻게 소비하며 1년을 살 것인가? 고민하고 계획을 세웠는가?

소비자기자로서 소비절약 사례를 탐구하는 저의 경우에는, 가계부 쓰기와 '냉파'(냉장고 파먹기) 그리고 헌옷입기로 2023년 소비지출을 줄이거나 억제하려고 소비계획을 짰다. 3월이 되어 소비계획을 검토해 보니, 가계부는 꾸준히 쓰고 있고, 헌옷입기도 잘 실천했다. 그런데 냉파는 실천하기 어려웠다. 이유는 식품비가 오른다고 하니까 미리 사서 냉장고에 저장해야겠다”, “싸니까 지금 사야겠다!” 결심으로 식품구입을 자주 선택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 물가가 오르니까, 싸니까, 세일하니까 소비를 더 하는 악순환으로 냉파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결과가 되었다.

 

취재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2023맘마미아 가계부, 무지출 스티커 사진
취재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2023맘마미아 가계부,
무지출 스티커 사진

무지출 소비자로 2023년을 생활하고자 한다면 다섯가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고 체크카드만 쓰는 것이 좋다. 두 번째, 가계부를 꾸준히 쓰되, 돈을 모으는 이유와 소비하는 물건에 대한 이유를 쓰는 것이 좋다.  재소비나 돌출소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세 번째, 한 달에 무지출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최소 1회에서 최대 10회까지는 무지출을 하는 날을 목표를 잡아서 스스로에게 무지출 소비에 대한 칭찬과 동기부여를 자극하고자 무지출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네 번째, 물가 폭등으로 싸니까 집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히려 식품지출을 많이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식품만 소비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1+1 할인을 소비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이 더 똑똑한 소비이다. 다섯 번째, 냉장고 파먹기(냉파)를 위해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식품들을 냉장고 앞에 적어 놓고 식재료를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보관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섯 가지 방법들 중에 자신의 경제적 환경과 함께 소비스타일에 따라 무지출소비자로 살아가는데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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