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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속 4년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는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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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속 4년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는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 노성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3.05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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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4년 연속 흑자
여기어때 4년 연속 흑자 그래프
출처: 여기어때

[소비자라이프/ 노성민 소비자기자] 여기어때가 300억대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증명했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155억원)보다 94% 증가해,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더욱 뚜렷했다. 2019년 72억원을 기록해 4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늘어난 3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여기어때는 기업가치를 1조2000억원 규모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국내 렌터카와 국내 항공권 매출은 전년보다 10배 증가했다. 이후 국내외 여행 소비를 흡수하며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국내 여행 부문은 ‘호캉스’ 훈풍을 탔다. 프리미엄 숙소에서 휴식하는 트렌드가 보편화되며 호텔과 풀빌라의 숙소 예약이 급증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국내 여행 부문은 고급 숙소와 모빌리티의 교차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국내 렌터카와 국내 항공권 매출은 전년보다 10배 늘었다고 한다.

여기어때는 올해를 '해외여행 리바운드 원년'으로 삼고, 아웃바운드 부문의 몸집을 키울 계획이다. 늘어난 수요에 맞춰 핵심 타깃 국가를 확장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객 선호 숙소와 항공권을 묶은 ‘해외+숙소’의 범위를 아시아 여행지에서 괌 등 남태평양까지 넓힐 방침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는 지난해 치열한 플랫폼 경쟁 속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며 "해외 여행 비즈니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포스트 코로나'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한 게 유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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