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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콜 제품 국내 유통, ‘음식료품’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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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콜 제품 국내 유통, ‘음식료품’ 41.5%
  • 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23.03.05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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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물질 함유가 75.1%로 대다수
국민 참여를 통해 재유통점검 ‧ 소비자 안전 확보 강화

[소비라이프 / 정우진 소비자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한 해 동안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600건이 확인되었다. 600건의 제품 중, ‘음식료품’이 249건(41.5%)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이 97건(16.9%), ‘가전‧전자‧통신기기’가 93건(15.5%)이었다.

‘음식료품’은 주로 유해 물질 함유(187건, 75.1%), 이물질 함유(42건, 16.9%)로 인해 리콜되었으며, ‘화장품’은 화학(유해)물질 검출로 인해 리콜되었다. 특히 암, 급성 백혈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벤젠이 검출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전기 관련 위해 요인, 과열‧발화‧불꽃 등으로 인해 리콜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리콜 제품의 국내 유통 원천 차단을 위해 재유통을 점검하고, 시니어소비자지킴이 및 소비자안전모니터 등 국민 참여 모니터링을 강화해 207건의 재유통 물품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더불어 소비자에게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을 통해 해외제품을 구입할 때 리콜된 제품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리콜 제품 정보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과 소비자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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