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연속적으로 흑자 기록.
국내 유통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국내 유통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소비라이프/ 김진섭 소비자기자]만년적자를 기록했던 쿠팡이, 지난 3, 4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흑자' 전망을 꾸준히 이어나갈것으로 보여진다. 쿠팡은 작년에 26조5917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1년 매출액인 21조646억원보다 무려 26%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쿠팡의 실적 개선은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물류 자동화 설비 투자 효과로인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쿠팡에 따르면, 전국 30여개 지역에 100개가 넘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그 중,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설립한 대규모 물류센터에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매출액 증가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특히 쿠팡은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조 단위가 넘는 투자를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시스템은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잘 충족시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구매를 이끈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하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실적과 관련,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등 운영개선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서도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있다. 쿠팡이츠, 쿠팡페이, 쿠팡플레이, 해외 사업 등 지난해 신사업매출은 8천113억원으로 2021년과 비교해 25%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쿠팡의 성장은 신세계, 롯데와 같은 국내 대규모 유통기업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어, 국내 유통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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