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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진 콘텐츠 불법 유통, 방송사· OTT사업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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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진 콘텐츠 불법 유통, 방송사· OTT사업자 적극 대응...
  • 문가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3.0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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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용자 수 1000만 명 돌파한 ‘누누 티비’
방송사와 OTT 사업자, 저작권 대응 협의체 구성해 저작권 보호와 수사 요청

[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동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한국저작권보호원의 대응이 웹툰이나 웹 소설, 음원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OTT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사, 종합편성채널은 ‘저작권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누누티비’가 대표적인 동영상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로 통한다. 누누티비는 지상파 방송콘텐츠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웨이브·티빙 등 국내 OTT의 동영상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다. 월 이용자 수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론되고 있다. 이는 넷플릭스나 티빙 등 인기 OTT채널 이용자 수를 뛰어넘는 숫자이다. 누누티비는 방문자 수가 많은 것을 이용해 사이트에 값비싼 광고를 붙여 이익을 보고 있다. 

 

누누티비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하더라도, 차단된 사이트를 버려둔 채 곧바로 다른 도메인을 열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버를 파라과이에 두고 있어 국내에서는 검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OTT사업자와 방송사는 저작권 대응 협의체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 방지 등 저작권 보호와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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