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심다은 소비자기자] 한국은행이 이번 설 연휴를 대비해 4조 2,000억 원의 화폐를 각 금융기관에 제공했다.
지난 20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3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의하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에 제공한 화폐 순 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 2,000억 원이다. 작년 설 연휴 대비 1조 원이 줄어들었다.
화폐환수액(4,951억 원)은 작년 대비 2,324억 원이 증가했으나 화폐발행액은 4조 6,478억 원으로 작년보다 7,589억 원 감소하였다.
한은이 지난 3년 동안 시중은행에 방출한 설 명절 화폐 방출액은 각각 2021년 4조 7,084억 원, 2022년 5조 1,440억 원, 2023년 4조 1,527억 원이다.
한국은행 한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예금 증가 등의 이유로 각 금융기관이 보유한 현금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작년(5일)에 비해 4일로 줄어든 것의 일부 영향을 받았다며 줄어든 화폐 발행 액수 원인에 대하여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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