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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에 의한 감기약 사재기 우려가 현실로.. 한국 감기약 품귀 현상 다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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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에 의한 감기약 사재기 우려가 현실로.. 한국 감기약 품귀 현상 다시 시작되나?
  • 우성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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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코로나 제한 조치를 일괄 해제하면서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자국 내에서 감기약을 구하기 어려운 중국인들이 인접한 우리나라로 '감기약 쇼핑'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실제로 최근 중국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에서 구매한 감기약을 중국으로 가져오는 데 걸리는 소요 시간과 수량 제한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하남시 망월동 약국에서는 중국인이 감기약 600만원어치를 구매해 갔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들려오는 감기약 사재기 소식에 시민들은 '감기약 품귀 현상'이 다시 발생할까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감기약 품귀 현상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감기약 품귀 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량 판매를 했다면 윤리 문제, 감기약 대량 판매 시 약사회 차원 윤리위를 열어 약국에 강력한 징계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도 약사들의 대량 판매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는 경고를 남겼다.

이렇듯 보건 당국이 비정상적 판매 행위를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시민들은 '감기약 품귀 현상'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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