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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3주 전 제수용품 구입 비용 평균 294,338원, 전년 대비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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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3주 전 제수용품 구입 비용 평균 294,338원, 전년 대비 3.7% 상승
  • 김해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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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수산물, 채소/임산물은 전통시장, 과일,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2023년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유통업태별)

[소비라이프/김해은 소비자기자] 올해 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294,338원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설 물가 조사와 비교하면 3.7% 상승한 것이다. 유통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이 평균 240,488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일반 슈퍼마켓이 244,763원, 대형마트 284,818원, SSM 287,357원, 백화점 468,084원 순이었다.

다른 유통업태에 비해 제품 가격대가 높은 백화점을 제외한 평균 비용은 약 264,357원이었으며 전통시장과 일반 슈퍼마켓은 약 24만원대, 대형마트와 SSM은 약 28만원대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수산물은 29.5%, 채소/임산물 26.0%, 기타식품 22.4%, 축산물 19.5% 저렴하였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대형마트 대비 전통시장에서 참조기가 37.5%, 명태살이 38.2%, 황태포가 8.8% 더 저렴하였다. 그러나 과일과 가공식품은 각각 0.5%, 15.0% 차이를 보이며 대형마트의 가격이 전통시장보다 낮았다. 

설 3주 전 현재 소비자는 제수용품(4인 기준)을 평균 약 29만원에 준비할 수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7% 상승한 수치로 22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5.1% 상승에 비해 낮았다. 유통업체 유형별로 보면 평균 46만 원대부터 평균 24만 원대까지 구매 비용의 차이가 컸고, 제수용품 중 지출 비중이 가장 큰 축산물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약 18만 원대, 대형마트와 SSM은 약 11만 원대, 일반 슈퍼마켓과 전통시장에서는 약 9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공식품과 과일은 대형마트, 축산물과 수산물, 채소/임산물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 결과와 같이 품목별, 유통업체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소비자는 가격 비교 등의 소비자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번 설 명절 기간 내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할인 행사나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이용한다면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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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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