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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1월 1일부터 운영 재개, 피해 고객에게 할인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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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1월 1일부터 운영 재개, 피해 고객에게 할인권 지급
  • 심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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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심다은 소비자기자]수서고속철도(SRT)가 새해 첫날인 1일부터 정상 운행했다.

SRT는 전차선 단전 사고로 지난 2일 동안 운행을 중지돼 많은 이용객이 피해를 보았다.

SR(SRT 운영사)은 금일부터 경부선 80회, 호남선 40회 등 120회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한다고 말했다.

SR은 단전 사고로 인해 2일 동안 SRT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객에게 30%의 운임 할인권과 지연 배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할인권 지급 대상은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31일까지 SRT 열차를 이용한 10만 명으로, 정상적으로 열차를 이용한 고객도 지급 대상이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5시 3분 SRT 상행선 충남 천안아산역∼경기 평택 지제역 구간 통복터널에서 전차선 차단으로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SRT 열차 절반이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시간 만에 빠르게 전기 공급이 복구됐으나 사고 당일 은 KTX를 포함한 150대가량의 열차가 운행 지연됐고, 다음 날 31일까지도 영향을 미쳤다

조사 결과, 통복터널에서 누수 하자 공사 중 사용한 보강재가 선로에 떨어지면서 전기 공급에 문제를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차선에 떨어져 있던 보강재가 운행 중인 SRT 열차로 빨려 들어가면서 열차가 고장 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조사와는 별개로, SR은 사고 원인을 자체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한편, 단전 사고로 인해 현재 SRT 열차 32대 중 절반이 넘는 17대의 주력 변환장치가 고장 나 수리에 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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