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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휘발유 리터당 99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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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휘발유 리터당 99원 인상
  • 강민승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0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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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폭 줄이기로'''

[소비라이프/ 강민승 소비자기자]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오른다. 2022 마지막 날인 31일은 그 덕에 전국 곳곳 주유소에서 사람들도 붐비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2천 원대를 돌파했던 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유류세 감면 조치를 시행한 후 15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가격이 다시 안정을 찾자 유류세 인하 폭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은 기존 37%에서 25%로 줄이기로 했으며 리터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상승한다.

 16주 연속 떨어졌던 휘발유 값이 상승하며 국제 유가가 또다시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달러 올랐으며 중국도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로 국제 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화물차와 택시 기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은 오는 4월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직영 주요소나 알뜰주유소 등에게 급격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최근 추워진 날씨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북미도 난방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석유 수요 자체가 증가했지만 러시아산 공급 감소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유는 오는 4월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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