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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결항된 제주 비행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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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결항된 제주 비행기 재개..
  • 심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2.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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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심다은 소비자기자] 지난 24일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항하자 각 항공사 창구에서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붐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의하면 지난 24일 김포발 진에어 LJ403편이 오전 7시 5분 제주에 도착한 것을 기점으로 항공편 운항이 신속하게 재개됐다.


지난 22일 제주공항에서는 대설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 279개가 무더기로 결항하고, 지난 23일에는 사전 결항편을 포함해 477편 운항이 취소되면서 많은 승객이 큰 피해를 보았다.


제주공항에서는 24일 정오까지도 비행기 12편이 결항했고, 지연 편도 발생하며 정상 운행에 일부분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점차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있었다.


한편, 결항으로 피해를 보았으나 지난 24일 대체 항공편을 받지 못한 관광객 등이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많은 승객이 공항에 몰렸다.


항공사들은 지난 22일부터 결항으로 제주를 떠나지 못한 승객에 대해서만 대기 접수을 받았으며 일반 승객들은 신청받지 않고 돌려보냈다.


각 항공사 티켓 창구 앞에는 '금일(24일)은 전 구간 대기 접수 불가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구간 대기 접수 중단' 등의 안내 문구가 붙여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승객들은 한시라도 빨리 제주를 벗어나기 위해 각 항공사 창구 앞 대기 명단 작성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공항 공사는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는 김포공항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1시간 더 연장해 제주공항 결항편 승객 수송에 힘썼다.


한편 지난 24일 제주행 항공편이 결항으로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 제주 노형중학교 3학년 학생 393명과 교사 등을 포함한 총 415명이 체류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수학 여행비 35만 원(1인당) 지원과 노형중학교와 함께 서울에 체류 중인 학생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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